약초 구입에 대하여~~
약초의 종류를 간단하게 언급해 보면 산초(산에서 자라는 풀), 방초(향기로운 풀), 습초(습한 곳에서 자라는 풀), 독초(독이 있는 풀), 만초(덩굴 풀), 수초(물에서 자라는 풀), 석초(돌에서 자라는 풀), 태초(이끼에서 자라는 풀), 향목(향기로운 나무, 잎, 열매), 교목(큰 나무의 씨, 잎), 관목(회초리나무의 종류), 우목( 나무에 붙어 사는 여러 종류), 포목(대나무 종류), 훈신채(맵고 독이 있는 채소), 유활채(부드러운 잎의 채소), 과채(과일의 열매), 지이(버섯류), 오과(작은 과일), 산 과(산과일), 이과(외국산 과일), 과과(덩굴과일), 수과(물에서 자라는 과일), 마맥도(참깨, 보리, 벼), 직속(피쌀의 종류), 숙두(콩종류) 양조(익히는 종류) 등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약초의 희귀성에 따라 아무리 천사같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어도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산야초를 캐는 사람이든, 직업적으로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이든 모두다 영리를 목적으로 할 수 밖에 없겠지요. 특히 지금같은 시기에는 중국산이 국내 약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마당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 한계성을 극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이나 산야초를 채추치하는 사람이나 의사나 한의사나 환자분들께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럼한 가격으로 유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특히 전문적으로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들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국내 약초 시장은 중국산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이 농사를 기피하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국내 시장에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약초 재배 농가가 부족한 것이지요. 이런 때 질문자의 말씀처럼 무농약으로 재배를 한다는게 쉽지는 않겠지요. 따라서 천사같은 마음씨를 가진 분이라면
많은 분들에게 저렴하게는 공급할 수 없어도 좋은 인연이 되는 분이라면 저럼하게 공급할 수 있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그 많은 약초의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보고 있으며 약초가 필요한 분들은 직거래를 통하면 고품질의 약초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또 마음씨 좋은 분을 만난다면 더욱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