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 상황버섯 이 무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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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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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은 중국에서 유래된 말로 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산뽕나무,느릅나무,참나무,밤나무등의 활엽수에서 자생하는 매우 희귀한 담자류 다년생버섯입니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같은 한의학 고서에 상이(桑耳),상목이(桑木耳),상신(桑臣)등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모양이 초기에는 진흙덩어리가 뭉쳐진 것 같은 형태로 유지되다가 다 자란 후 모습은 나무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모습같다 하여 수설(樹舌)이라고도 합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노오란 진흙덩이 형태로 자라다가 겨울이 되면 성장을 멈추며 색이 진흙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봄이 오면 노랗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국내에서는 8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매우 희귀하여 그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현재는 인공재배에 성공하여 몇몇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상황버섯은 일반인들이 복용하실경우 5~8번 반복해서 달이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달인 상황버섯은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때문에 덥고 습한 날씨에는 곰팡이가 필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넓은 그릇이나 채에 널널이 펴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하루나 이틀 바짝 말린다음 다시 달이시길 바랍니다.
또한 곰팡이가 낀 버섯은 솔로 잘 문지른후 물에 씻어 다시한번 잘 말린 다음 달이시면 됩니다.